세상의 온갖 근심을 잊고 곤히 낮잠을 자는 모습이 담긴 바위. ‘큰 바위 얼굴’을 쓴 나다니엘 호손(Nathaniel Hawthorne)이 ‘낮잠 자는 얼굴’의 바위를 봤더라면 아마도 ‘큰 바위 얼굴’ 못지않은 ‘대작’을 남기지 않았을까.
인간의 고통스런 표정이 역력히 담긴 바위가 있는가 하면 관악산에는 세상의 온갖 고뇌와 풍파에 시달려 한쪽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찡그린 모습을 한 ‘번뇌의 얼굴’바위가 있다. 그런가 하면 도봉산에는 진짜 ‘해골’보다 더 해골 같은 바위도 있다.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해골바위’와 맞닥뜨린다면 오금이 저리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표정이 담긴 바위사진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북한산 주변에서만 살아온 북한산 토박이 장석민 경사 (48ㆍ서울 은평경찰서 불광지구대 소속)의 작품이다.
정말 신기한거 많다.. ^^
살면서 저런거 다 볼날이 오려나..?